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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2840
포스트모던-사회극이었던 원작 소설의 분위기와 전혀 다른 신파-범작.
당국의 검열과 삭제가 있었다고 해도 리듬감이 많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대사 및 배우들의 연기가 60년대스럽고 딱딱하다.
애초에 온전한 영화가 될 수 없었다면, 더 과감하게 실험적이고 분열적인 영화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당대의 비극성을 고찰하게 해주는 몇몇 장면들이 인상적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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