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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db.com/title/tt5308322/mediaviewer/rm1435258880
21세기 장르 영화의 화두는 포스트 모던·융합·하이브리드다.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통섭'의 분위기에 맞춰서 영화 매체 역시 적극적인 장르의 혼합을 시도한다.
이 영화는 슬래셔 호러의 틀 안에 액션-스릴러, 성장드라마, 틴로맨스, 코미디 까지 적절히 녹아들어가 있다.
최근에 <겟 아웃> / <컨져링 시리즈>등 독창적인 호러 영화를 선보이고 있는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해피 데스데이>에서도 클리셰에 안주하지 않는 내용 전개를 통해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요약하자면 <스크림>의 짜릿함과 [크리스마스 캐롤]의 스크루지 성장담을 섞어놓은 영화다.
여대생 주인공은 연약한 피해자의 위치에만 머물지 않고 사건 해결 과정을 통해 주체적 개인으로 거듭난다.
메인 플롯은 > '살인자 찾기' / 서브 플롯은 > '과거와 화해하고 인격적으로 성장하기'로 볼 수 있다.
두 플롯이 매끄럽게 결합하기 때문에 무리없이 영화가 진행된다.
다만 타임루프 소재 자체의 재미와는 별도로 개연성이 떨어지는 점은 아쉽다.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해본다.
미국 영화가 세계를 지배하고 위대해질 수 있었던 건 '쿨함' 덕분이다. 모든 좋은 예술은 기본적으로 쿨함(스타일리시함)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장르 영화'는 쿨함을 내보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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