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Toho Pictures 2016, All Rights Reserved. 너무나도 잔잔한(그것이 단점이기도 한) 일본 영화 두 편의 공통점 - '아무 결과 없이 죽어가는 삶일지라도 나름의 의미는 있다는 것.' 미야자키 아오이의 "널 만나서 좋았어." 라는 대사, 아라가키 유이의 "열심히 했었으니까."라는 대사. 우리는 세상 안에서 한낱 작고 사소한 미시적 개인일 뿐이지만 각자의 세계 안에서는 주인공이라는 진실, 그 작은 위로의 대사들. & . 죽음이 확정됐거나, 이미 죽은 사람이 주연으로 나오는 작품들이지만, 자살 방지 영화로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고픈 영화다. 죽음을 표면에 보여주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충실한 삶'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http://www.imdb.com/title/tt4048272/mediaviewer/rm1166675200 유럽의 경제와 가족관계에 관한 긴 연극적 고찰. 세태에 대한 가벼운 웃음과 더불어 (집중해서 본다면) 약간의 감동까지 얻을 수 있다. 기괴해 보이는 주요 소품, 헝가리 탈은 결국 살을 감싸는 털로써의 혈육을 상징한다. 서구 문명을 마음껏 누리며 세계의 중심에 서 있는 유럽인들이 스스로의 위선을 발가벗기는 하이라이트 시퀀스는 그들에겐 물론 유의미 하겠지만, 동방예의지국의 속박속에서 크고 자란 나같은 사람에겐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아데의 평작에 너무 유난을 떤다'는 이용철 평론가의 말에 적극 공감한다. 부녀드라마로서의 내용적 의미 말고, 비평적으로 상찬받을 만한 어떤 미학적 리듬을 가지고 있는지 ..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21658&imageNid=2376857#tab 그때 당시의 평가가 좋았을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현재 시점에서의 이 영화는 촌스러워 보일 수 밖에 없다. 다른 모든 수식과 첨언들을 제한다면 남는 건 이 말 하나다. 스파게티 웨스턴의 한국식 변용이라는 시도에 있어서는 당대에 새로웠을 법 하다. 그러나 거장 이만희의 작가적 솜씨나 주제의식 같은 게 진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건 아쉽다. 며칠이 지난 후 영화와 관련해 잔상으로 많이 남는 건, 개성 강한 세 주연배우(남궁원, 장동휘, 허장강)의 코미디-액션 앙상블이다. 한국 영화의 황금기에 수백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 자체가 장르가 된 장인들의 테크닉을 스크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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