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NETFLIX ALL RIGHTS RESERVED 이 흥미로운 시도는 OTT의 미래인가? 혹은 정해진 결론으로 유도하는 '무늬만' 인터랙티브 영화인가. 웹 3.0과 메타버스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은 경로, 실시간 상호작용 의사소통, 평행우주의 개념을 도입해서 콘텐츠 참여자의 능동성을 강조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하지만 '자유도가 높다는 착각만 주지 엔딩은 제가 결정해요'라는 영화 속 대사처럼 제작진의 최종 결론은 역시 후자에 가까운 것 같다. 극 중 비디오 게임(팩 게임) 개발은 곧 삶에 대한 은유이고,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캐릭터의 삶은 메타영화적 속성을 띠기도 한다. 넷플릭스의 야심찬 SF 앤솔로지 시리즈인 '블랙 미러..
ⓒ 2020 NETFLIX ALL RIGHTS RESERVED 불멸의 존재(주로 뱀파이어들)를 다룬 영화들은 많이 있었지만, 이 영화의 특정 장면만큼 '불사'의 존재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알려주는 영화는 본 적이 없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은연 중에 품고 있는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그 씬에 담겨 있다. 넷플릭스 출신의 여타 액션 영화들(, , )처럼 는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화려한 액션과 팝음악으로 이루어진 액션 세트피스들이 러닝타임 내내 이어진다. 그러나 여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처럼 주제의식이나 플롯의 깊이는 얕은 편이다. '영원히 산다고 고통이 없어지느 건 아니야' /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야. 과거에 남겨두는 거지' 라고 말하지만, 불멸의 고통에 대해서는 ..
ⓒ 2020 NETFLIX ALL RIGHTS RESERVED (2015)처럼 황금기 할리우드의 가려진 반골 천재 작가를 그리는 이야기. 현재와 과거를 교차진행하며 대공황과 2차대전을 아우르는 고전 할리우드 시절을 보여준다. '영화 예술의 진짜 작가(창작자)는 누구인가'라는 테마는 핀처 자신의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하는 듯 하다. 매버릭한 예술가 중 하나였던 작가 허먼 맨키비츠의 무정부주의적이고 아웃사이더적인 면모를 부각하기도 한다. '스튜디오 시스템'의 명보다는 암을 더 부각하고 비꼬는 영화로서, 정치적이고 계산적인 간부와 중역들을 싸잡아 비판한다. 영화의 백미는 역시 감독인 데이빗 핀처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부분들이다. 마치 그 시절(3~40년대 흑백영화) 고전 영화를 보는 듯한 유려한 리듬의 촬영,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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