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2018 CGV 아트하우스,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 '헌데 난 그런 소릴 들을 때마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더란 말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도대체 사람의 운명이란 것이 얼마나 불공평한 것이겠습니까.' ([운명에 관하여]) 이상문학상에 입상한 이창동 작가의 단편 소설 [운명에 관하여](1987)의 주인공 김흥남은 기구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전쟁 고아인 그는 성장하면서 밑바닥 인생을 전전한다. '재벌의 외동아들로 돈방석에 싸여 태어나는 팔자 좋은 인간이 있는가하면, 자기를 낳아준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고 제 이름 석 자도 알지 못한 채 길바닥에 버려지는 인간도 있지 않습니까'라고 한탄하는 그는 '언제나 희망의 빛이 어렴풋이 보일 것 같은 순간이면 어김없이 암흑의 장막이 눈앞을 가로막는 인생'을 ..
영화 의 한 장면 (C) 2017 Sony Pictures Classics 올 초 개봉한 (2017)과 (2015), 두 영화에는 공통점이 있다. 극 중 거의 병풍처럼 방관자 위치에 있던 주인공의 '아버지'가 결정적인 순간에 등장해서 아들에게 어떤 의미·교훈을 주는 것. 각각 이탈리아와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아버지의 모습은 대동소이하게 그려진다. '첫사랑'이라는 인생의 큰 시련에 직면한 청소년기의 자식들에게 그들은 경험으로 말미암은 자신들의 지혜를 한 자락 펼쳐놓는다. 전자의 아버지는 주어진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말하며 성소수자인 아들을 위로한다. "우리의 마음과 몸은 오직 한 번만 주어진다는 걸 기억하렴." 후자의 아버지는 "좋아하는 마음은 누구라도 어쩔 수 없는 거야"라고 말하며 실연..
© 2018, Marvel Studios 진짜가 돌아왔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 시리즈'의 3편이 역대 최고의 제작비와 23명에 달하는 주요 등장인물을 앞세우고 전세계적인 개봉에 들어갔다. 영화는 (2017)의 결말 직후로부터 시작된다. 우주의 지배자를 자처하는 타노스(조시 브롤린)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서 자신의 뜻을 이루려 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토르와 로키가 나서지만 막강한 힘 앞에서 무력화되고, 타노스는 남은 스톤 중 2개의 스톤을 획득하기 위해 블랙 오더의 일원인 부하들을 지구로 파견한다. 한편 (2016)이후 뿔뿔히 흩어졌던 어벤져스 멤버들 역시 닥터 스트레인지(타임 스톤)와 비전(마인드 스톤)을 보호하기 위해 다시 모이게 되고, 우주에 있던 스타로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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